안드로겐성 탈모증은 성인 남성의 40%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탈모증입니다. 30년 전까지는 서양에서 성인의 절반이 안드로겐성 탈모였고, 아시아권에서는 그 빈도가 낮았으나, 최근 대한모발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약 40%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 이란?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모발의 성장기가 짧아지면서 모발이 얇아지고 짧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 때문에 발생합니다. 안드로겐 호르몬이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면서 나타납니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이 작용하면서 모발이 점점 얇아지고 짧아지는 것입니다.
남성의 경우 대개 앞머리선이 M자 형태로 천천히 올라가고 정수리 모발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앞머리선과 정수리 부위 머리가 적어지거나 없어지는 것이 안드로겐성 탈모증의 주요 증상입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 대개 앞머리선은 유지되고 앞부터 정수리 부위까지 모발이 점점 가늘어져 속이 들여다보이는 양상을 보입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1 - 2년 사이 갑자기 진행되지 않고 5 - 10년 등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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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겐성 탈모 치료법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유전적 원인과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 때문에 발생합니다. Dihydrotestosterone(DHT)이라는 호르몬이 작용하면서 모발의 성장기간이 짧아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죠. 이러한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강하게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입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도 꾸준한 치료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유박린 교수는 "안드로겐성 탈모는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모발의 성장기간이 짧아지면서 모발이 얇아지고 짧아지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기에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모발이 나고 성장해 탈모가 회복되는 데에 더욱 유리합니다.
탈모 약물 치료
안드로겐성 탈모증의 치료 방법은 먹는 치료제와 바르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이들 치료제는 가늘고 짧아진 모발을 굵고 길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낭이 점점 작아져서 모발을 못 만들거나 가늘고 짧게 만들게 되는데, 이들 치료제는 모낭을 다시 크고 활동적으로 만들어서 모발이 잘 만들어지고 자라도록 합니다.
약물치료를 하면 95% 이상의 환자들이 탈모 개선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받아도 탈모 진행이 멈추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평가하려면 꾸준한 관찰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를 받은 후에도 탈모가 되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면 탈모가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시작하면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 수술 치료
약물치료 외에도 수술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자가모발 이식술은 환자의 머리카락을 다른 부위에서 떼어내어 탈모된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이식된 모발은 항상 자연스러워 보이며, 수술 후 재발 위험이 적다. 하지만 수술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치료 방법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상황과 예산을 고려해야 한다.
탈모 예방
탈모증 예방에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올바른 두피 관리가 중요하다.
- 충분한 수면
- 모자를 이용한 자외선 차단,
- 적절한 식습관
- 청결한 두피 관리
- 금연을 유지하는 것도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탈모증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통해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할 수 있다. 탈모증에 대해 걱정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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