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스타벅스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대형 캐리백 이슈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23년 현재, 스타벅스는 차분한 행보를 이어가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해 스타벅스 실적 분석
2022년, 스타벅스는 매출 2조59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7% 성장한 역대 최대 매출을 새로 썼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9%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캐리백 이슈 때문이었다. 스타벅스는 캐리백 환불 비용으로만 3분기 358억원, 4분기 86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지출했다. 이는 지난해 스타벅스 영업이익의 30%를 넘는 금액이다. 또한, 영업이익에서 캐리백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했을 때에도 전년 대비 30% 이상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수장의 등장
지난해 말, 스타벅스는 새로운 수장 손정현 대표를 맞이했다. 손 대표는 취임 직후 "지속가능한 성장과 핵심가치를 재정비해야 한다"며 "스타벅스의 위기를 기본과 본질적 가치로 돌아가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굿즈 마케팅보다는 매장 서비스와 커피 품질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였다.
캐리백 이슈 이후의 스타벅스
올해 들어 스타벅스는 예년보다 차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다양한 굿즈 행사를 줄이고 매장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장 내부의 청결도와 친절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매장 경험을 개선 및 예년보다 차분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아메리카노 가격을 내리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굿즈 마케팅을 줄이고 매장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노력에는 소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플래너 증정 행사의 경우, 굿즈 종류가 플래너 3종으로 크게 줄었음에도 전체 물량은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났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스타벅스의 노력들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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