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자이 아파트에서 전용 84제곱미터의 단위가 최근 9억 3천만원에 거래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가격은 최근 강동구 둔촌주공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의 거래가격 대비 45% 하락한 가격으로, 평균적으로 큰 면적의 아파트가 작은 면적의 아파트에 비해 더 싼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흔한 상황에서 이번 거래
는 예외적으로 눈에 띄는 거래였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대해서는 논란이 붙었습니다. 이 거래는 공인중개사를 통한 중개거래가 아닌, 두 개인이 부동산을 현물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남은 차액만큼을 실거래가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이 거래가격이 5억원대가 아니라 불문율적인 맞교환한 부동산 가격 차이가 5억원이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거래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거래가 있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또한 인근 공인중개사들도 이러한 거래는 처음 들어본 것이라며, 정확한 내용을 알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러한 급매매 거래는 이전부터 문제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급락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부 거래가 살아나면서, 아파트 시세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으나, 이러한 현상이 재차 발생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신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13종합부동산 대책을 전후해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도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며,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 과정에 대한 불투명성과 이윤 추구에 따른 급매매 등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정부의 13종합부동산 대책을 전후해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거래절벽에 놓여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울 강남권의 역대급 전세가격 하락과 이로 인한 역전세난이 다시 서울지역 집값 하락세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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